오는 5월 대전에서 열리는 WACS(세계조리사연맹) 총회가 9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기셔 구드문슨(Gissur Gudmundsson) WACS회장과 챨스 캐롤(Charles Carroll) 제35차 WACS 총회위원장 등 대회실사단이 30일 대전을 방문했다.

실사단의 이번 대전 방문은 지난해 10월에 이어 두 번째로, WACS 총회가 열리는 대전컨벤션센터를 비롯해 숙식 및 교통대책 등 전반적인 사항을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

실사단은 31일 오후 ‘2012 대전세계조리사대회’ 조직위원장인 염홍철 대전시장을 예방하고, 조리사 최대참여 기네스 기록 도전, 세계적 유명요리사 대회참가 초청 등 WACS 총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이 자리에는 글로벌 기업인 네슬레 프로페셔널 대표인 브르노 졸러(Bruno Zoller) 대표도 참석해 대전세계조리사대회의 적극적인 후원과 전시 참여 등을 약속했다.

이어 기자실을 방문한 기셔 회장은 “한국정부와 대전시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것을 믿는다”고 전제한 후 “총회 프로그램도 일반인과 조리사들이 다 같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기셔 회장은 이번 한국 방문기간 중 LG 등 국내 주요 업체를 방문해 제35차 WACS 총회 개최지인 과학도시 대전의 장점을 부각시키고, 대회 참가 및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한편, WACS 총회는 1928년 프랑스 파리에서 36개국으로 최초 결성돼 국제요리의 표준향상 유지와 세계요리인의 전문성 향상 등을 목적으로 설립돼 현재 전 세계 93개(북한 포함)회원국이 있으며 2년마다 총회를 개최되고 있다.

나인문 기자 nanew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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