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산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인 대전시 대덕구 상서·평촌지구 산업용지 조성이 본격화된다.

대전시는 30일 대덕구 상서·평촌 재정비촉진기구 내 도시개발 사업으로 27만 6000㎡의 산업용지를 조성, 공급한다고 밝혔다.

시는 오는 7월경 산업용지 조성을 위한 도시개발사업에 들어가 오는 2015년까지 조성을 완료하고, 용지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산업용지 조성을 위한 도시개발 사업에는 모두 682억 원의 사업비가 투자된다. 산업단지에는 정보통신(IT)과 바이오산업(BT), 녹색산업(GT), 나노산업(NT) 등에 기반을 둔 연구개발 중심 클러스터가 조성된다. 이 산업용지는 애초 '상서·평촌 도시재정비촉진계획'에 따라 기존 주택지를 포함해 66만 2000㎡에 조성될 계획이었으나, 토지 소유자가 과도한 환지청산금으로 사업추진을 반대해 기존 주택지를 제외하는 것으로 촉진계획이 변경됐다.

시는 그동안 촉진계획변경을 위한 주민공청회 등 행정절차를 완료했고, 지난 27일 도시재정비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시 관계자는 "신규업종 유치 등을 통해 800여 명의 고용창출과 연간 1200억 원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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