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학부모들의 ‘교육행복지수’는 50.8점으로 조사돼 전국 16개 시·도 중 7위를 기록했다. 청주시는 전국 98개 시군구 중 14위(60.5점)를 차지했다.
3일 한국지역사회교육협의회(KACE)가 패널인사이트에 의뢰해 전국 초중고생 학부모 521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에 따르면 전국 평균 '교육행복지수'는 100점 만점에 50.4점에 그쳐 사실상 낙제점 수준이었으며 충북지역은 전국 평균을 약간 상회한 50.8점(7위)으로 드러났다.
대전지역의 ‘교육행복지수’는 52점으로 2위, 충남은 49.2점으로 15위로 나타났으며 1위는 제주도(53점)가 차지했다.
'교육행복지수'는 평생교육, 사교육, 교육환경, 학교교육, 교육정책에 대한 학부모들의 만족도를 수치화한 뒤 가중평균해 산출한 값이다.
5개 항목별로 보면 학부모의 ‘교육환경 만족도’에서 충북지역은 54.9점으로 전국 8위에 올랐고 1위는 제주도(60.2점), 2위는 대전(56.9점)이 차지했으며 충남은 50.8점으로 꼴지(16위)였다.
‘학교교육 만족도’에서 충북은 51.9점으로 나타나 전국 최하위 수준(14위)이었으며 대전은 55.1점으로 전국 1위를 차지했고 충남은 53.9점으로 강원도와 공동 2위에 올랐다.
‘교육정책 만족도’는 충북이 41.2점으로 2위를 차지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대전은 39.5점으로 11위, 충남은 39.1점으로 12위로 나타났다. 1위는 41.6점을 기록한 경북이었다.
‘평생교육 만족도’에서 충북은 63.2점으로 6위, 대전은 7위(62.9점), 충남은 5위(63.4점)로 나타났다. 1위는 전남(65.6점), 2위는 울산(65.1점)이 차지했다.
‘사교육 만족도’는 충북이 55.7점으로 경남, 부산과 함께 공동 4위로 나타났다. 이 부문 1위는 제주도(57.7점), 2위는 강원·인천(56점)이었다.
전국 98개 시·군·구별 ‘교육행복도 지수’에서 청주시는 14위(60.5점), 제천시 44위(50.2점), 충주시 59위(48.9점)로 나타났다.
‘교육환경 만족도’는 청주 21위(60.5점), 충주 32위(57.2점), 제천 60위(51.9점)였으며 ‘학교교육 만족도’는 청주가 58.2점으로 3위에 올랐으며 제천 68위(51.1점), 충주는 91위(47.8점)로 나타났다.
‘교육정책 만족도’는 청주 35위(41.1점), 제천 14위(43.5점), 충주 85위(35.7점)를 보였으며 ‘사교육 만족도’는 청주 6위(58.5점), 제천 43위(55.9점), 충주 96위(51.1점)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 88%가 자녀들에게 사교육을 시키고 있다고 밝혔으며 사교육비 규모는 가구당 월 74만 원, 자녀 1인당 45만 원으로 가구 총지출비용의 26%를 차지했다. 특목고생 학부모들의 경우 가구당 월 128만 원, 자녀 1인당 75만 원을 사교육비로 쓴다고 답해 총지출 비용의 33%에 달했다.
KACE 관계자는 "교육행복지수 50.4점은 국민이 교육 전반에 대해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 같은 교육행복지수는 10년 전 '공기업 만족지수'보다도 못하다"고 말했다.
최인석 기자 cisk@cctoday.co.kr
3일 한국지역사회교육협의회(KACE)가 패널인사이트에 의뢰해 전국 초중고생 학부모 521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에 따르면 전국 평균 '교육행복지수'는 100점 만점에 50.4점에 그쳐 사실상 낙제점 수준이었으며 충북지역은 전국 평균을 약간 상회한 50.8점(7위)으로 드러났다.
대전지역의 ‘교육행복지수’는 52점으로 2위, 충남은 49.2점으로 15위로 나타났으며 1위는 제주도(53점)가 차지했다.
'교육행복지수'는 평생교육, 사교육, 교육환경, 학교교육, 교육정책에 대한 학부모들의 만족도를 수치화한 뒤 가중평균해 산출한 값이다.
5개 항목별로 보면 학부모의 ‘교육환경 만족도’에서 충북지역은 54.9점으로 전국 8위에 올랐고 1위는 제주도(60.2점), 2위는 대전(56.9점)이 차지했으며 충남은 50.8점으로 꼴지(16위)였다.
‘학교교육 만족도’에서 충북은 51.9점으로 나타나 전국 최하위 수준(14위)이었으며 대전은 55.1점으로 전국 1위를 차지했고 충남은 53.9점으로 강원도와 공동 2위에 올랐다.
‘교육정책 만족도’는 충북이 41.2점으로 2위를 차지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대전은 39.5점으로 11위, 충남은 39.1점으로 12위로 나타났다. 1위는 41.6점을 기록한 경북이었다.
‘평생교육 만족도’에서 충북은 63.2점으로 6위, 대전은 7위(62.9점), 충남은 5위(63.4점)로 나타났다. 1위는 전남(65.6점), 2위는 울산(65.1점)이 차지했다.
‘사교육 만족도’는 충북이 55.7점으로 경남, 부산과 함께 공동 4위로 나타났다. 이 부문 1위는 제주도(57.7점), 2위는 강원·인천(56점)이었다.
전국 98개 시·군·구별 ‘교육행복도 지수’에서 청주시는 14위(60.5점), 제천시 44위(50.2점), 충주시 59위(48.9점)로 나타났다.
‘교육환경 만족도’는 청주 21위(60.5점), 충주 32위(57.2점), 제천 60위(51.9점)였으며 ‘학교교육 만족도’는 청주가 58.2점으로 3위에 올랐으며 제천 68위(51.1점), 충주는 91위(47.8점)로 나타났다.
‘교육정책 만족도’는 청주 35위(41.1점), 제천 14위(43.5점), 충주 85위(35.7점)를 보였으며 ‘사교육 만족도’는 청주 6위(58.5점), 제천 43위(55.9점), 충주 96위(51.1점)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 88%가 자녀들에게 사교육을 시키고 있다고 밝혔으며 사교육비 규모는 가구당 월 74만 원, 자녀 1인당 45만 원으로 가구 총지출비용의 26%를 차지했다. 특목고생 학부모들의 경우 가구당 월 128만 원, 자녀 1인당 75만 원을 사교육비로 쓴다고 답해 총지출 비용의 33%에 달했다.
KACE 관계자는 "교육행복지수 50.4점은 국민이 교육 전반에 대해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 같은 교육행복지수는 10년 전 '공기업 만족지수'보다도 못하다"고 말했다.
최인석 기자 cisk@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