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8회 임시회 회기 중인 충남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문화복지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지난 27일 도 본청 기획관리실과 환경녹지국에 대한 ‘2012년 도정 업무계획’을 보고받고 문제점을 꼬집었다.

행정자치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한 농민의 불안감을 없앨 방안과 도 자치법규 간 충돌문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맹정호 의원(서산2)은 “FTA로 도내 대형할인점 규제 및 사회적 기업 지원 등 관련 자치법규와 충돌이 우려된다”며 “도 자치법규 전수조사 필요성과 공무원, 도의원 등 전문가로 구성한 한·미 FTA 대책기구를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명성철 의원(보령2)은 “청양대학은 지난 1997년에 학교운영위원회 조례제정 이후 단 한 차례도 운영위원회를 열지 않고 규칙조차 마련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종문 의원(천안7)은 “도가 추진하고 있는 지역균형발전사업이 지역 대체사업 또는 시장·군수 선심성 사업으로 활용돼 사업의 실효성 문제와 사업 제외 시·군과의 형평성 문제가 있다”고 제기했다.

문화복지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대책과 신재생 에너지 보급 마련에 온 힘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김기영 의원(예산2)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대책과 신재생 에너지 보급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새롭게 조성하는 내포신도시가 전기자동차 보급 모범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조치연 의원(계룡)은 “빗물관리 조례제정 이후 빗물 저금통 설치 등 빗물관리를 위한 그동안의 추진상황과 폐공으로 지하수 오염방지를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윤미숙 의원은 “도시 숲과 학교 숲 조성사업, 애향공원 및 도로변 소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할 때 지역과 연관하여 특색 있게 조성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주민 기자 sin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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