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앞두고 마케팅 경쟁을 펼쳤던 대전지역 백화점들이 이번에는 ‘포스트 설’ 마케팅으로 주말 고객몰이에 나섰다.

특히 백화점들은 설에 풀린 다양한 상품권을 구매로 연결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대전 롯데백화점(점장 심경섭)은 내달 5일까지 롯데, SK, GS상품권과 금강, 에스콰이어 등 제화 상품권으로 당일 15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치약과 칫솔세트를, 30만 원 이상 사용 시 크리스피크림 도넛 교환권, 롯데시네마 티켓 등을 증정한다.

백화점세이(사장 김광영)도 제화상품권으로 산 합산금액(영수증 5매 이내)이 10만 원 이상일 때 각티슈를 증정한다. 해당 브랜드는 금강제화 및 에스콰이아이며, 에스콰이아는 내달 5일까지 남녀화를 각 6만 3000원, 지갑 4만 9000~11만 5000원에 판매한다.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장 오일균)은 내달 2일까지 1층에서 엠포리오아르마니 이월상품전을 진행하며, 청바지 13만~52만 원, 재킷 82만~88만 2000원에 판매한다.

2층 행사장에서는 라우렐 특집전이 펼쳐져 티셔츠 16만~43만 원, 원피스 46만~81만 5000원, 재킷 43만~63만 5000원 등 명품의류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롯데백화점도 지하1층 가정관에서는 내달 2일까지 실리트, 테팔, 허우드, 햄튼, 키친아트, 풍년, 행남자기 등이 참여하는 ‘롯데 월드 키친 박람회’가 열려 진열상품을 30~50%까지 할인 판매한다.

3층에서는 베스띠벨리 시즌 마감 상품전이, 초특가 행사로 7층에선 TBJ 티셔츠, 패딩을 1만~3만 원 균일가로 판매한다.

세뱃돈을 받은 아이들과 신학기를 맞은 학생을 겨냥한 다양한 마케팅도 눈에 띈다.

타임월드는 6층 행사장에서는 아동의류 특별전을 진행하며 알로봇 티셔츠 4만 5000원, 바지 6만 5000원, ASK주니어 티셔츠 1만 5000~3만 9000원 등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

롯데백화점은 신학기 가방·운동화 패스티벌을 통해 스프리스, 헤드, 휠라, EXR, 프로스펙스 등 인기 브랜드의 가방을 4만~10만 원, 운동화 1만~3만 9000원에 판매하고, 구매고객들에게 보온병, 슈즈백, 우산 등을 증정한다.

조재근 기자 jack33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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