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가 26일 충남 홍성군 홍성교도소에 수감중인 정봉주 전 의원 면회를 마치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홍성=허만진 기자 hmj1985@cctoday.co.kr  
 

홍성교도소에 수감 중인 민주통합당 정봉주 전 의원 면회가 정치권의 관심사로 부상하면서 홍성교도소가 전국적인 관심 지역이 되고 있다.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 박지원 최고위원, 안민석 ‘정봉주 구명위원회’ 간사 ,충청권 양승조·이상민 의원은 26일 오후 홍성교도소를 방문해 정 전 의원을 면회했다.

   
▲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가 26일 충남 홍성군 홍성교도소에 수감중인 정봉주 전 의원 면회를 마치고 교도소 밖으로 나오고 있다. 홍성=허만진 기자 hmj1985@cctoday.co.kr
안 간사는 면회 후 브리핑을 통해 “한명숙 대표와 정봉주 전 의원은 주로 ‘정봉주법’에 대한 대화를 했다”면서 “정봉주법은 표현의 자유와 관련된 문제이기 때문에 한나라당이 반대할 이유가 없다. 한나라당과 잘 협력하면 법 통과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정 전 의원은 “교도소 안에서 경제학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고, 하루에 4시간씩 운동을 해 4kg이 빠졌다. 모범적인 수형생활로 3개월 뒤에 S1으로 승격되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면회와는 별도로 정 전 의원이 참여했던 ‘나는 꼼수다’ 멤버들에 대한 특별면회는 교도소 측에서 불허하면서 민주통합당에서 정부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다.

안 간사는 정 전 의원 면회에 앞서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설 전에 한명숙대표와 나꼼수 멤버들의 특별면회를 주선했는데, 어제 오후에 갑자기 (교도소측에서)‘나꼼수는 곤란하다’고 했다”면서 “위로부터의 압력으로 교도소 측이 입장을 바꾼 것 같다”고 주장했다.

민주통합당은 2월 임시국회를 열어 정봉주법안 처리를 강력하게 촉구하는 한편 홍성교도소 집단면회를 추진중이어서 당분간 홍성교도소는 유명세를 탈 전망이다.

서울=김종원 기자 kjw@cctoday.co.kr

   
▲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가 26일 충남 홍성군 홍성교도소에 수감중인 정봉주 전 의원 면회를 마치고 차에 오르고 있다. 홍성=허만진 기자 hmj1985@cctoday.co.kr

   
▲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와 당 관계자들이 26일 충남 홍성군 홍성교도소에 수감중인 정봉주 전 의원을 면회하기 위해 교도소 안으로 들어가고 있다. 홍성=허만진 기자 hmj198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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