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사회적 기업을 발굴·육성해 신규 일자리 창출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25일 오는 2014년까지 사회적 기업 100개를 발굴·육성해 20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다고 밝혔다.

사회적 기업은 이윤창출을 위한 사업을 벌이면서 취약계층을 고용하는 사회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를 말하며, 대전지역에는 현재 대전형 예비 사회적 기업 등을 포함해 모두 63개가 지정·운영되고 있다.

시는 사회적 기업 육성을 위해 3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신규 채용 근로자 1인당 월 100만 원 정도의 인건비를 10인 이내까지 지원하고, 신제품 개발 및 인터넷 쇼핑몰 구축 등을 위한 사업개발비도 최대 7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또 사회적 기업의 생산품 판매 및 홍보를 위한 박람회를 개최하고, 변호사와 회계사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도 운영한다.

정하윤 시 경제산업국장은 “일반기업에 비해 인적·물적자원이 취약한 사회적 기업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며 “제품 및 서비스 구매 등을 통해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하는 만큼 시민의 격려와 지원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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