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부교육지원청은 대전대학교와 함께 학교교육 활성화를 위한 학부모 학교참여 의식 실태조사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서구지역 초·중 119개교 학부모 2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조사에서 학부모는 학습지도의 긍정적인 영향을 높이기 위해 학교참여가 중요함을 인식하고 학교교육과 관련된 정보수집과 자녀의 학교생활 관리에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결과를 살펴보면 학교참여 현황은 학부모가 대다수 참여하고 있으나 학교정책 결정 의견제시를 위한 모니터링(17.4%) 등과 같은 적극적인 학교참여 활동 보다는 학교 활동 도우미, 자원봉사활동(28.5%) 등 소극적인 학교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학교활동 참여 저해 요인으로 외부적 상황으로 인한 어려움보다 개인적인 상황이나 학부모 학교참여에 대한 인식의 부족(21.5%)으로 활동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학부모의 학교참여에 대한 인식에서는 학교이해 및 수용(33.8%), 학습관련 정보습득(29.0%), 가정의 교육적 기능 강화(24.5%) 순위로 학부모 학교참여가 자녀와 학부모, 학교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학교참여가 교육의 질이 높아지는 것에 대한 기대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효과적 학부모의 학교참여를 위한 방안으로 학부모의 학교참여를 권장하는 형식이나 법제정을 위한 지원(5.5%)보다 학부모의 의식을 개선하고 학교참여의 긍정성을 일깨우기 위한 학부모교육 및 상담프로그램의 개발 및 보급(23.6%)과 교사와 학부모의 원활한 인간관계(18.1%)가 필요하다고 나타났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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