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지역 백화점들이 불황 극복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김상용 기자 ksy21@cctoday.co.kr  
 
올해 대전지역 유통업계는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처해 있다.

저성장 시대 돌입과 소비심리 위축 등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울한 경기전망이 쏟아지고 있어 유통업계는 불황 극복을 위한 방안 마련에 고심 중이다.

특히 지역 백화점은 고객제일주의를 통한 소비자 확보나 새로운 조류에 맞는 상품 경쟁력 확보 등 각각 처해 있는 난국(難局)을 헤쳐 나가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지역 백화점의 올해 경영전략을 살펴본다.


◆롯데백화점 대전점=“위기는 곧 기회. 어려울 때일수록 고객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는 기획상품 등 ‘불황극복’ 상품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롯데백화점의 2009년도 ‘캐치프레이즈(Catchphrase)’는 ‘START 2009, 효율중심의 내실경영 및 지속적인 혁신을 통한 재도약’으로 △균형 있는 성장과 수익 추구 △협력회사와의 동반관계 수립 △최고를 향한 열정과 능력 발휘 극대화 △고객, 주주, 사회로부터 사랑받는 기업 △주인정신과 책임의식을 갖춘 창조적 인재 육성 등을 통해 백화점 업계의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혀 간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롯데백화점의 올해 경영전략은 판매극대화, 생생한 현장경영, 실천하는 서비스 제공, 위기관리 등으로 요약된다.

판매 극대화를 위해 상품행사의 기획과 결과에 대한 평가제를 도입하고, 상권별 핵심 아파트단지에 대한 마케팅 강화, ‘온라인(On-Line)’ 매출 활성화, 패션상품군에 대한 ‘레벨업(Level-Up)’ 캠페인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 고객중심으로 사고하고 표현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고, 배송시스템과 상품의 진열방법 등을 개선하고, 상품의 구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실천하는 서비스를 위해 ‘서비스 3대 테마’를 수립해 주차시설과 서비스를 개선하기로 하고, 고객서비스 시스템의 질을 높여 고객만족도 높이기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 같은 노력을 통해 2009년도에는 고객이 우수한 기업을 직접 선정하는 ‘NCSI’ 7년 연속 수상과 함께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소비자의 권익향상을 위해 기업에 권장하는 소비자 불만 자율관리 프로그램인 CCMS 인증을 통해 서비스를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팀별 대표행사의 볼륨을 키워 파괴력 있는 행사전개를 목표로 시즌 인기상품들의 물량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우수 샵 매니저를 양성하는 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롯데백화점은 상품군별 매장 구성을 차별화할 방침이다.

식품관의 스낵·델리코너와 가정팀 수입주방·골프매장의 구색을 강화하고, 남성복 정장과 캐주얼의 통합매장을 구성할 예정이다.

또 영업이익 신장을 위해 매출 신장과 함께 비용절감을 위한 세부시행 계획도 진행 중이다.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의 올해 영업운영 전략은 경영혁신을 통한 위기극복, 차별화된 매장 구성 및 공격적인 투자, 고품격서비스 실현 등 3가지로 정리해 볼 수 있다.

타임월드점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한 이른바 ‘시나리오 경영’을 준비하고 있다.

최소의 투자로 최대의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경영효율의 극대화를 추진하면서 전 직원들이 합심해 경비절감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타임월드점은 경기 불황임에도 대대적인 매장 리뉴얼을 통해 고객 유입을 높이는 등 소기의 성과를 이룬바 있다.

올해 역시 공격적인 경영으로 투자를 확대해 고객을 끌어 들인다는 계획이다.

상품군별 미입점 리딩브랜드와 해외명품브랜드를 보강하고, 매장 내 비효율적인 공간을 최대한 활용, 최신 매뉴얼로 인테리어를 탈바꿈해 고급스럽고 쾌적한 매장환경으로 개선하는 등 지속적인 매장 업그레이드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행사장과 음반·악기 매장 등으로 사용되고 있는 문화관 3개 층의 공간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리노베이션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 기조를 신중하게 유지하면서도 시장 확대 기회가 오면 놓치지 않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올해 역시 타임월드점이 중요시 여기는 경영전략 중의 하나는 고객만족서비스다.

현장 서비스 실천교육을 통해 고객 체감 서비스를 극대화 하는 등 한층 고급화된 백화점 만들기에 나섰다.

타임월드점은 고객 중심의 사고와 고객을 배려하는 행동을 통해 고객에게 백화점의 이미지를 높이자는 취지의 ‘CS Three Up’ 캠페인을 시행 중이다.

이 캠페인은 매월 3가지 실천사항을 정해, 개선코자 하는 사항을 중점적으로 개선시키는 활동으로 고객중심의 서비스 문화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타임월드점은 인터넷 쇼핑 사용자 증가에 따라 인터넷 쇼핑몰과 ‘e-식품관’을 활성화해 매출증대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추가적으로 병행할 예정이다.

입점브랜드와 아이템 강화를 통해 쇼핑의 선택 범위를 확대하고 쇼핑몰 프로모션을 강화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권순재 기자 ksj2pro@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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