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동구 인동과 성남동, 오류동지역에 순환형 임대주택 360세대를 건립한다고 19일 밝혔다.

순환형 임대주택은 도시재생사업 등 각종 개발사업으로 주택이 철거된 세입자나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을 위해 공급하는 임대주택이다.

시는 국비 312억 원을 지원받는 등 모두 478억 원의 예산으로 인동 150세대, 성남동 60세대, 오류동 150세대 등 1~2인 가구와 3~4인 가족이 거주할 수 있는 임대주택을 각각 건립한다.

시는 편리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그린빌딩 인증과 장애물 없는 건축물, 신재생에너지 설치를 고려하고 입주 가족 수 변화와 취향에 따라 공간 구성을 다르게 할 수 있는 가변형 벽체 방식을 적용한다.

또 건축전문가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반영하기 위해 일반 공개공모 방식으로 설계 공모도 실시한다.

공모는 20일 조달청 시스템과 건축사협회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고해 오는 31일 응모신청자 접수와 현장 설명회를 거쳐 5월에 당선작을 선정, 9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할 예정이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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