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부교육지원청이 17일 오전 김신호 대전시교육감을 비롯 공사립유치원원장 대표, 관내 초·중학교장, 지역협의체 학교운영위원회 대표, 직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도 주요업무보고회'를 가졌다. 대전시교육청 제공  
 

대전동부교육지원청이 올해 체험 중심의 창의·인성교육을 강화하고, 트라이앵글 맞춤형 지원 프로젝트 등 학력신장 프로그램을 강화할 방침이다.

동부교육지원청은 17일 오전 김신호 대전시교육감을 비롯해 공사립유치원원장 대표, 관내 초·중학 교장, 지역협의체 학교운영위원회 대표, 직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도 주요업무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 강흥식 교육장은 “동부 학력이 대폭 향상됐으며, 다양한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며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창의·인성교육 강화, 기본에 충실한 교육, 교육경쟁력 제고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신호 교육감은 “열악한 조건에서도 빛나는 실적과 업적을 거둔 동부교육지원청의 노고를 치하하며, 실천 중심의 인성교육 강화에 주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교육청은 우리 아이들과 선생들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야 하며, 교육기능을 제외한 모든 것을 슬림화해 한다”며 “아직도 비효율적·비효과적 교육과정이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또 교육 공무원들이 지켜야 할 5가지 항목에 대해서는 △국민의 공복으로써 갖는 의무감 △자기 일에 대해 최고가 돼야 한다는 프로의식 △내가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책임감 등을 참석자들에게 주지시켰다. 김 교육감은 “초일류대전교육을 완성하기 위해 올해를 '거화취실(去華就實, 화려함을 버리고 내실을 기하자)'하고, 학생과 교사를 위해 교육력을 집중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줄 것"을 강조했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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