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열린 2012년 대전·충청CEO 신년포럼 및 교례회에 참석한 이원용 충청투데이 사장, 박차석 국세청장, 박병석 민주통합당 국회의원, 김정규 대전·충청 CEO포럼 회장, 김형철 연세대 교수, 염홍철 대전시장, 송인섭 대전상공회의소 회장, 이영섭 ㈜진합회장, 권희태 충남도정무부지사(왼쪽부터)를 비롯한 참석인사들이 희망찬 새해를 다짐하며 만세삼창을 하고있다. 허만진 기자 hmj1985@cctoday.co.kr  
 
대전·충청지역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CEO들이 한자리에 모여 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역점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충청투데이와 대전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하는 ‘2012년 대전·충청 CEO 신년포럼 및 교례회’가 16일 오후 유성호텔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염홍철 대전시장을 비롯해 지역 내 CEO(최고경영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 인사들은 올해 세계경제 악화 등에 따른 국내 기업들의 상생발전 전략 등을 논의하며 지역경제 발전과 도약을 기원했다.

이원용 충청투데이 사장은 축사를 통해 “각계에서 올해 경제 전망이 밝지 않다는 진단을 내놓은 것은 물론 총선과 대선이 맞물리며 각종 리스크까지 예견되고 있다”면서 “하지만 우리는 IMF를 극복한 힘이 있고, 그 과정에 우리지역 CEO들이 있었던 만큼 어려운 여건을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염홍철 대전시장은 “다수의 경제연구소에서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지만, 한국 사람들은 오히려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며 풍요로움을 만들어낸 역사적 경험이 있다”면서 “세종시 입주와 함께 지역 내에서 굵직한 대형사업이 추진되는 만큼 경제적인 효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정규 대전·충청 CEO포럼 회장도 “유럽이 무너지고 미국과 일본도 힘을 잃어가는 등 전 세계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어려운 시기일수록 지역 경제 창출에 주력하고 있는 CEO들이 프라이드를 가져야 하며, ‘최고의 복지사’라는 마음가짐을 갖고 지역 경제발전과 인력창출에 나서자”고 당부했다.

이날 포럼에는 김형철 연세대학교 교수가 ‘초일류 회사 CEO의 자격’을 주제로 특강에 나서 일류 기업의 성공사례를 나열하며 CEO 역할 등 경영자로서의 마음가짐을 점검하는 계기가 됐다.

조재근 기자 jack33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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