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염홍철 대전시장이 지난 13일 서부소방서를 방문, 현장 근무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대전시청 제공  
 

대전시와 각 자치구가 민속최대의 설명절을 앞두고 벌써부터 설맞이에 분주하다.

시는 우선 대규모 이동에 따라 집단 수인성 질환 및 조류인플루엔자(AI)의 선제적 방역활동에 나선다. 이를 위해 비상방역체계를 24시간 상시 유지하고 역학조사반을 운영하는 등 감염병 발생 차단에 주력할 방침이다.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병·의원 등 당직의료기관 811곳과 당번약국 790곳도 지정·운영한다.

아울러 응급의료정보센터(1399)를 주야로 운영해 24시간 당직 의료기관 안내 및 응급처치 상담, 응급진료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또 대전 복합터미널 등 다중집객시설에 대한 가스 및 전기, 기타 시설물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시 특사경은 16일부터 20일까지 제수용품 공정거래를 위한 저울류 특별점검을 진행한다.

슈퍼마켓, 정육점, 양곡판매점, 농수산시장 등에서 쓰이는 전기식 지시저울과 판수동저울, 접시지시저울 등을 중점 점검한다.

자치구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유성구는 귀성객의 안전한 통행을 위해 도로정비를 실시하고 설해대책특별상황실을 명절 연휴기간 운영할 계획이다.

구는 오는 19일까지 주요제설노선인 계룡로 등 17개 노선 120㎞에 대한 사전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오는 21~24일에는 설해대책특별상황실을 설치하고 신속한 제설작업 실시를 위해 15명의 직원을 배치할 방침이다.

한편, 염홍철 대전시장은 지난 13일 금요민원실의 일환으로 도로관리소, 서부소방서, 한국전력공사 대전·충남본부 전력급전소를 차례로 방문했다.

서희철 기자 seeker@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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