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범덕 청주시장이 12일 시청 기자실에서 청주시 문화정책에 대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청주시청 제공  
 

한범덕 청주시장은 1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7개분야 49개 전략적 문화정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총사업비 1534억 3100만 원을 들여 △청주의 역사문화도시 정체성 확립 △365일 전시와 공연이 넘치는 문화도시 조성 △청주 예술인 조명 및 예술인 양성 사업 △저소득층 문화향유 기회 확대 △문화기반시설 확충 △공예문화산업 육성 △관광 활성화 사업 등 7개 분야 49건의 중장기 문화정책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 중장기 문화정책의 주안점은 그 동안 구상단계에 있던 유휴시설들(옛 KBS, 옛 국정원, 옛 청주연초제조창, 동부창고, 시민회관, 기무사)의 활용방안이다. 시는 이들 시설물의 리모델링을 통해 시민이 만족하고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프로그램을 확대 제공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 청주를 문화도시로 조성해 시민이 만족하는 품격높은 도시, 청주를 가꿔 나간다는 계획이다.

주요 신규 사업으로는 부모산성 발굴조사, 유네스코 창조도시 네트워크 가입 추진, 청주읍성 지구단위계획 수립 용역, 반찬등속 학술 연구용역, 청주토박이 구술·채록 사업, 문화예술 정보지 청주사랑 발간, 문화기획자 양성 아카데미 개설, 시립미술관 건립, 국립현대미술관 수장보존센터 건립, 청주 시민문화 예술창조 센터, 중규모 공연장 건립, 동부창고 전시관 리모델링, 비엔날레 상설관 및 공예클러스터 조성 운영 등을 추진키로 했다.

한 시장은 “앞으로도 문화도시답게 다양한 분야에서 문화를 통해 소통하고, 어느 누구도 소외됨 없이 함께 문화 혜택을 누릴수 있도록 문화복지와 인프라 구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창해 기자 widesea@cctoday.co.kr

Posted by 충투 기자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