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인사담당자가 생각하는 적정 대졸초임과 실제로 회사가 지급하는 초임에 다소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취업포털 인크루트(대표 이광석)에 따르면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267명을 대상으로 '대졸신입사원 적정 초임연봉'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평균 2373만 원이 적정하다고 응답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실제 지급하는 대졸초임은 2118만 원이라고 밝혀, 적정하다고 여기는 대졸초임보다 255만 원이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졸초임의 적정성 여부에 대해 묻는 질문에도 절반에 가까운 46.4%가 적정하지 않은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또 올해 책정된 대졸초임이 지난해와 변동이 있느냐는 질문에 '비슷하다'(67.0%)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올랐다'(31.5%), '내렸다'(1.5%) 등이 뒤를 이었다.

이밖에 인사담당자 55.4%는 입사했던 신입사원 중 낮은 연봉으로 인해 조기퇴사한 사례가 있었다고 답했다.

또 27.0%는 직원을 위한 학자금 대출 지원, 저금리대출 등의 복지혜택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한성 기자 hansou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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