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휴일을 맞아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리고 있는 ‘영국 사이언스뮤지엄 에이리언展’을 찾은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이 미국 로스웰 UFO 추락사건 당시 발견된 것으로 알려진 외계인 실물 모형을 신기하게 바라보고 있다. 허만진 기자 hmj1985@cctoday.co.kr  
 

외계인과 UFO(미확인비행체)에 대한 세인의 관심은 새해에도 변함없다.

8일 ‘영국 사이언스뮤지엄 초청 에이리언 특별전’이 열리고 있는 국립중앙과학관에는 매서운 한파에도 학생 단체와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찾아와 외계인에 대한 호기심을 과학적으로 풀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관람객들은 지난 주 대만에 출연한 UFO 소식 등 새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외계인과 UFO 관련 뉴스를 떠올리며 특별전을 탐험했다.

최근 유튜브에서 ‘UFO Taiwan 2012’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관심을 끌었는데, 여기에는 타이완의 고층 건물 뒤에서 UFO가 발광하며 선회하다 갑자기 사라지는 모습이 담겨있다.

지난 5일 미국 현지언론은 연말 백악관의 공식 크리스마스 카드 사진에 UFO가 담겨 있어 논란이 일기도 했다.

또 미 애리조나주립대학은 34만 장에 이르는 달 표면 사진을 분석해 외계생명체의 흔적을 찾고 S.E.T.I(외계 지적 생명체 탐색) 프로젝트의 전파망원경 데이터를 조사하는 자원봉사자 모집 공고를 내 관심을 끌기도 했다.

S.E.T.I 프로젝트는 국립중앙과학관 에이리언 특별전에도 설치돼 있다.

이를 이용해 관람객들은 직접 4단계에 걸쳐 도형과 표정이미지 등을 조합한 자신만의 메시지를 우주로 쏘아 보낼 수 있다.

이 외에도 관람객들은 고대 벽화 등 과거 역사물에 기록된 외계인의 흔적과 극한 생존환경에서 살고 있는 생명체 탐구 등 흥미로운 내용을 접할 수 있다.

이재형 기자 180091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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