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 10명 중 3명은 겨울철 안전운전에 대한 준비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타이어(대표이사 서승화)가 최근 한국과 미국, 일본, 중국 등 4개국 남여 운전자 2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실시한 결과 겨울철 여행을 앞두고 타이어 공기압 점검 계획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가 69%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31%는 겨울철 안전운전을 위한 별도의 차량 점검 계획이 없다고 응답해 안전운전에 대한 준비가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응답자 중 97.5%가 겨울철 자가차량을 이용한 여행 계획을 세우고 있었으며 이 가운데 절반 가량인 47.5%는 2~6시간 이상 장거리 여행을 계획하고 있어 안전운전 준비에 대한 필요성이 더욱 중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겨울용 타이어를 의무적으로 장착해야 하는 독일을 제외한 한국과 미국, 중국에서는 절반에 못 미치는 응답자만이 겨울용 타이어에 대한 인식이 낮게 나타났다.

이와 함께 정기적으로 타이어를 점검한다는 응답은 64.7%에 불과했고 타이어 마모의 직접적인 원인 중 하나인 휠 얼라인먼트 문제를 체크한다는 응답은 28.9%에 그쳤다.

한국타이어 기업커뮤니케이션 담당 김현경 상무는 "최근 몇 년 사이 이상기후 현상으로 인해 겨울철 운전 환경이 예전보다 더욱 예측하기 어려워지면서 운전자의 안전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한국타이어는 고객의 안전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하기에 앞으로도 다양한 접근을 통해 타이어 관리 및 유지에 대한 소비자 인식 제고에 꾸준히 앞장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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