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2년 대전·충남 교육계 신년교례회에 참석한 인사들이 희망찬 한해를 다짐하며 시루떡을 자르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김영호 배재대총장, 이원묵 한밭대총장, 김희수 건양대총장, 권선택 국회의원, 이재선 국회의원, 안희정 충남지사, 김종성 충남도교육감, 이원용 충청투데이사장, 김신호 대전시교육감, 염홍철 대전시장, 박병석 국회의원, 이상태 대전시의회의장, 임영호 국회의원, 송용호 충남대총장 서만철 공주대총장. 정재훈기자 jprime@cctoday.co.kr  
 

임진년 새해를 맞아 대전·충남 교육계 인사를 비롯해 정관계, 재계 인사 등 100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여 교육발전을 위해 합심할 것을 다짐하는 뜻 깊은 만남의 장이 열렸다.

충청투데이와 대전시교육청, 충남도교육청이 공동주최한 '2012 대전·충남교육계' 신년교례회가 3일 오후 3시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신년교례회에는 김신호 대전시교육감·김종성 충남도교육감을 비롯해 대전시교육청과 충남도교육청 교직원들, 송용호 충남대 총장, 이원묵 한밭대 총장, 서만철 공주대 총장, 김영호 배재대 총장, 김희수 건양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또 염홍철 대전시장과 안희정 충남도지사, 민주당 박병석 의원과 자유선진당 이재선·권선택·임영호 국회의원 등 정관계 요인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신년교례회는 대전·충남교육계의 지난해 괄목한 만한 성과를 돌아보고 새로운 한 해의 출발선상에서 헌신적인 노력과 열정을 바탕으로 지역교육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도약과 출발을 다짐했다.

특히 최근 사회문제로 비화되며 교육계 당면과제로 떠오른 집단 따돌림 문제와 학교폭력 등을 해결하기 위해 인성교육 강화와 교권확립 등의 대처방안을 마련, 모두가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신호 대전시교육감은 신년사를 통해 "대전교육은 지난해 괄목할만한 성과로 초일류 명품 교육을 증명했다"며 "올해는 실천중심, 체험중심의 인성교육에 중점을 두고 창의융합교육을 중시해 글로벌 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하고 사회적 배려 대상 학생에 각별한 신경을 쓰겠다"고 밝혔다.

김종성 충남도교육감은 "학교폭력과 집단 괴롭힘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일선 학교의 선생님들에게 힘을 모아줘야 한다"며 "교권이 중시되고 교권이 바로서야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만큼 선생님들이 열정과 사랑으로 학생을 지도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모두가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염홍철 대전시장은 "세계적으로 성장한 도시들의 공통점은 도시 구성원들의 교육수준이 높고 인적자원이 풍부해 교육은 도시발전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며 "대전은 올해 평생교육진흥원과 연합교양대학 등을 통해 인문고전읽기를 비롯해 시민교육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역설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교육문제는 무엇보다 우선시되어야 할 정책으로 가장 적극적이면서 지속가능한 복지정책은 바로 교육에 대한 투자"라며 "21세기 새로운 지구촌 차원의 경제전쟁에서 살아 남기 위해서는 초중고교와 대학을 뛰어 넘는 인생 전반에 걸친 교육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원용 충청투데이 사장은 "대전시교육청·충남도교육청은 지난해 전체 교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대전시·충남도의 지원 등에 힙입어 전국 최고 수준의 교육적인 성과를 보였다"며 "교육의 3주체인 학생과 선생님, 학부모가 화합을 이뤄 더욱 훌륭한 결실을 맺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송용호 충남대 총장과 이상태 대전시의회 의장이 건배를 제의했고, 김희수 건양대 총장이 대전·충남지역 교육계의 발전과 화합을 기원하는 만세삼창을 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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