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대전세계조리사대회’가 사상 최대 규모로 치러질 전망이다.

3일 대전세계조리사대회조직위원회에 따르면 국내 최초로 열리는 WACS(세계조리사연맹) 인증 국제급 요리경연대회인 '한국국제음식박람회(IFK)'의 경연참가 접수를 마감한 결과, 639개 팀 모집에 852개 팀이 등록해 133%의 등록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대전세계조리사대회는 '한국국제음식박람회(IFK)' 대륙별 예선대회를 거쳐 결선을 치르는 양대 세계대회인 '글로벌 쉐프경연' 및 '한스부쉬켄 영쉐프경연'과 2년마다 개최되는 제35회 WACS총회를 동시에 개최하게 돼 WACS 대회 역사상 최대 규모의 대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번 대회에는 국내 유수 호텔인 롯데, 워커힐 쉐라톤, 하얏트 호텔 등 많은 관광호텔의 전문요리사들과 경희대, 건국대, 초당대, 경주대, 우송대, 백석대 등 전국의 명성 있는 요리사 양성대학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참여하게 된다.

특히 미국과 캐나다, 독일, 이탈리아, 체코, 중국, 뉴질랜드 등 해외에서 라이브 및 전시경연 분야에 총 225개 팀이 등록을 신청함에 따라 전체 팀 중 외국인 참여율이 35.2%를 점유, 명실상부한 국제대회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한종호 조직위 사무처장은 “대전세계조리사대회는 제35차 WACS총회, 아시아·오세아니아 소믈리에 총회 등 문화체험도 즐길 수 있는 대회가 될 것”이라며 “전 국민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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