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AIST IT융합연구소 이호원 교수팀이 전자책에서 자연스럽게 페이지를 넘기는 기술을 발표했다. 사진은 시연 동영상 캡쳐장면. KAIST IT융합연구소 제공  
 

KAIST IT융합연구소 이호원 교수팀이 터치스크린의 간편한 조작을 통해 전자책의 페이지를 손쉽게 넘길 수 있는 ‘스마트 이북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전자책을 읽을 때 종이책과 같은 자연스러운 독서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핵심기술은 비센서 영역인 베젤(디바이스의 테두리 부분)을 이용한 인식기술로, 기존 터치스크린 방식은 터치영역 내에서만 인식 할 수 있지만, 이 시스템은 터치영역과 베젤영역에서의 이동을 인식할 수 있다. 이를 이용하면 터치스크린의 간편한 조작을 통해 여러 페이지를 넘길 수 있는 페이지 플립핑(Page Flipping)이나 핑거 북마킹(Finger Bookmarking) 등을 사용할 수 있다.

또 터치한 손가락 개수나 드래그 속도, 터치 시간, 숫자모양의 제스처 등을 이용해 여러 페이지를 넘길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적용됐다.

KAIST IT융합연구소는 관련 기술 11건에 대해 국내 및 해외 특허 출원을 진행하고, 사용자 인터페이스 원천기술에 대한 기술사업화도 곧 진행할 계획이다.

이재형 기자 180091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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