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이 대전·충남보다 선거에 대한 관심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충청투데이가 2012년 신년호 특집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6일 충청지역 성인 1000명(대전 285명·충남 411명·충북 304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1대1 전화면접)를 벌인 결과 밝혀졌다.

성별로는 남성 응답자 65.8%가, 여성은 61.2%가 총선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연령별로 40대(75.5%), 50대(66.6%), 60대 이상 (66.1%) 응답자 대부분은 투표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들은 투표에 대한 인식과 권리를 행사할 절호의 기회임을 분명히 했다.

직업별 관심도를 살펴보면 화이트칼라(71.9%)가 전폭적인 관심을 나타냈고, 자영업(68.0%), 농민(65.4%), 무직(65.3%)이 뒤를 이었다.

지역 별로 총선에 대한 관심도를 보면 충북 68.6%, 충남 61.9%, 대전 60.4% 순이며, ‘전혀 관심 없다’는 응답은 충남(8.4%), 대전(8.0%), 충북(7.7%) 등이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 성향(61.3%), 중도(59.4%), 진보(71.6%)로 진보 성향인 야권에 대한 기대 수치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지지정당별로는 민주통합당 지지자의 73.8%가 선거에 관심을 나타냈고, 한나라당 지지자 중에선 66.4%가 선거에 관심이 있다고 답변했다.

자유선진당 지지자는 67.1%가 선거에 관심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였다.

이주민 기자 sin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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