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선거구 획정 등을 결정할 국회 정개특위가 내년 5월까지 연장된다.

국회는 29일 본회의를 열어 이달 말로 끝나는 정개특위 활동시한을 내년 5월 29일까지로 연장하는 안건을 처리했다.

지난 3월 출범한 정개특위는 앞서 6월에도 한 차례 활동시한을 연장한 바 있는데 선거구 획정, 석패율 도입 등을 집중 검토할 방침이다. 아울러 선거자금 문제 등도 손질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 후원회 허용 등을 놓고 공방이 예상된다.

선거구 획정의 경우 세종시와 천안 을 분구 문제가 관심을 받고 있는데 총선 등록 등을 감안해 1월 중으로 획정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개특위는 이외에 개방형 국민경선제, 석패율제 도입, 지구당 부활, 중앙당 후원회 허용 등의 현안을 다룰 것으로 예상된다. 국회는 이날 남북관계 발전특위를 포함한 6개 특위에 대해서도 활동시한을 내년 5월 29일까지로 연장했다.

서울=김종원 기자 kjw@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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