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철도공사가 그동안의 쌓은 연구기술 노하우를 활용해 초고속 자기부상철도의 핵심기술 연구에 나선다.

도시철도공사는 국내 최대 철도차량산업 전문기업인 ㈜우진산전과 ‘초고속 추진 및 전력 시스템 기술 개발’ 과제에 대한 연구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국토해양부가 충북 오송의 철도종합 시험선에 구축하는 550㎞/h급 초고속 자기부상철도 핵심기술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공사는 3년 간 5억 원의 연구용역비를 지원받아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한국기계연구원, 우진산전과 공동으로 기술개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주요 내용은 도시철도 운영기관의 노하우를 접목한 △국제 정보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한 변전소 운영 시스템 표준화 구축 △급전 정보를 연계한 정보처리 및 전력관리 기술을 접목한 초고속 추진 및 전력시스템 개발△SCADA 시스템 유지보수 지침서 및 사용자 매뉴얼 제작 등이다.

앞서, 공사는 지난 6월 한국기계연구원으로부터 1억 원의 연구용역비를 지원받아 도시형 자기부상열차 운영비 예측 및 운영효율화 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을 수행 중이다.

김창환 공사 사장은 “자기부상철도 시스템은 신 교통분야의 획기적인 운영분야로 공사의 안정적인 운영 노하우와 연구개발센터의 기술력을 접목해 특성화된 도시철도 운영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다”며 “축적된 기술과 역량으로 이번 연구과제의 성공적인 수행이 기대되며, 다각적인 경영 수입 및 신기술 선점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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