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에선 2012임진년 새해 일출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29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새해 첫날 충청권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에 구름대가 발달하고 특히 대전·충남에는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

그러나 기상청은 전날인 31일 해넘이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선 두터운 구름 사이로 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기온은 주말까지 쌀쌀하다가 1일부터 다소 풀릴 전망이다.

30일 아침 최저기온은 천안이 영하 8℃를 비롯해 대전·서산 영하 7℃, 보령 영하 6℃ 등 영하 11~5℃까지 떨어지며 춥겠다.

이 같은 날씨는 올해 마지막 날인 토요일까지 이어지다가 새해 1일에는 대전·청주 영하 3℃, 서산 영하 2℃ 등으로 다소 풀릴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새해 첫날 흐린 날씨로 해돋이를 보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은 기압계가 다소 유동적이어서 향후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지방기상청은 홈페이지(http://daejeon.kma.go.kr)를 통해 주요 지역의 해넘이·해돋이 시간과 날씨를 알수 있는 특별 기상지원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재형 기자 180091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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