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충청사업본부에 첫 여성 임원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천경미(51) 대전중앙영업본부장.

하나은행은 올해 임원 정기인사에서 천 지점장을 대전중앙영업본부장으로 승진 임명했다고 29일 밝혔다. 신임 천 본부장은 지난 1998년 하나은행과 충청은행의 합병 이후 충청은행 출신으로는 첫 번째로 여성 임원이 됐으며 전국에서는 두 번째 여성 임원으로 발탁됐다.

1960년생인 천 본부장은 대전여상을 졸업하고 1980년 충청은행에 입행, 충청영업추진부장과 관저동지점장 등을 요직을 두루 거쳤다.

특히 천 본부장은 지점장 시절 뛰어난 추진력으로 우수한 성과를 내는 등 영업력을 인정받고 있다.

천 본부장은 “대전중앙영업본부장은 대전시금고와 각종 공공금고 등의 운영을 총괄하는 중요한 직책”이라며 “지역은행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지역밀착화 영업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박종덕 하나은행 충청사업본부 대표와 함영주 대전영업본부 총괄 상무이사, 경수창 중부영업본부장, 송귀성 충남·북영업본부장도 연임에 성공하며 현 업무를 내년에도 이끌게됐다.

이호창 기자 hcle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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