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 거점지구 발표 이후 유성의 이미지는 기존의 '온천'이 아닌 '과학도시'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 유성구가 지난 10월 관내 1000가구, 1858명(만15세 이상)의 구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1년 제6회 사회조사'에서 응답자의 52.2%가 유성의 대표 도시이미지로 '과학의 도시'를, 뒤 이어 33%가 '온천(휴양)의 도시'라고 응답했다.

유성의 자랑도 '과학벨트'가 유성온천에 이어 2위로 부상해 올해 초 과학벨트 거점지구로 유성 둔곡·신동지구가 확정된 것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앞으로 확대해야 할 재정부문에 대해서는 사회복지가 18.7%로 가장 높게 나왔으며, 문화·관광·체육이 17.6%, 공공질서 및 안전이 13.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구 관계자는 “이번에 나온 조사 결과를 올바른 정책을 펼쳐나가기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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