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내 문화산업 매출과 수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는 지난 7~10월까지 출판과 만화, 애니메이션 등 ‘문화산업 10대 분야’와 공연·전시, 디자인, 공예 등을 대상으로 충남문화산업기반 자료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28일 밝혔다.

도의 ‘2011 충남문화산업기반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도내 402곳의 문화산업 관련 업체의 매출액이 지난 2009년 2735억 9600만 원에 2010년 3336억 3100만 원으로 21.9% 증가했다.

기업당 평균 매출액도 7억 3500만 원에서 8억 3200만 원으로 13.1% 늘었다. 도내 문화산업 수출액도 급증했다.

보고서에 의하면 도내 문화수출 현황으로 지난 2009년 5개 기업에서 20억 600만 원의 수출실적을 보인 데 이어 지난해는 애니메이션 3개 업체가 100억 원이 넘는 실적을 올린 데 힘입어 총 112억 2200만 원의 수출액을 기록했다.

도내 분야별 평균 종사자 수는 애니메이션이 26.6명으로 가장 많고, 영화는 20.5명, 방송 15.8명 등의 순으로 집계됐고 총종사자 수는 2907명으로 확인됐다.

조사 기업들의 지적재산권으로는 저작권이 91건, 상표권 56건, 특허 등록 51건, 특허출원 중 50건, 프로그램 등록 48건 등으로 조사됐다.

반면 이들 기업들은 경영상 애로사항으로는 자금부족이 43.7%로 가장 높았고, 지역 시장 협소 39.2%, 불확실한 경제 상황 31.4%, 동종업체 간 경쟁 심화 29.0%등을 꼽았다.

.박재현 기자 gaemi@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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