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과 시민통합당, 한국노총이 통합한 민주통합당 대전시당이 27일 ‘민생 속의 지역’을 강령으로 내걸고 내년 4·11 총선 및 대선 승리를 다짐했다.

민주당 대전시당은 이날 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통합당의 이름으로 기존의 민주당, 시민통합당, 한국노총 등 노동 시민세력이 하나가 됐다”며 “총선과 대선에서 야권의 승리를 견인하고 국민이 잘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발족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범계 공동위원장은 “민주통합당이 시민의 민생을 책임지겠다”며 “시민이 갈망하는 지역의 이익을 위해 반드시 충청의 위상과 민생을 살리겠다”고 말했다.

우영제 공동위원장도 “이제 혁신을 넘어 혁명이 시작됐다”면서 “심판하는 사람은 결코 성공할 수 없다. 항상 심판받는 자세로 새롭게 태어나자”고 제안했다.

이에 따라 민주통합당 대전시당은 내달 5일 개편대회를 개최한 뒤 당직 인선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물리적인 통합은 이뤄냈지만, 기존 민주당과 시민통합당 간의 공천 문제는 풀어가야 할 숙제로 남았다. 이주민 기자 sin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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