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올해를 이른바 ‘대전경제 파이키우기 원년’으로 삼아 기업·투자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3대 핵심과제를 추진해 ‘부자도시 대전’을 향한 초석을 다졌다는 평가다.

26일 시 경제산업국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소득 추계결과, 지역내총생산(GRDP)이 24조 2000억 원에서 10.1% 증가한 26조 6000억 원으로 나타났다. 지역총소득도 27조 4000억 원에서 9.1% 증가한 29조 2000억 원을 달성했다.

특히 대전의 경제성장률은 전국평균(5.9%)을 상회하는 6.6%를 기록했고 지난해 기준 1인당 개인소득도 1356만 원을 나타내며 울산과 서울에 이은 전국 3위로 집계됐다.

기업·투자유치 분야에서는 민선 5기 들어 총 260개 기업을 유치해 1조 7588억 원의 유치성과를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는 19건, 4억 799만 달러에 달하며 이로 인해 1만 2600여 명의 일자리가 창출됐다.

독일 보쉬사 제조공장과 한국야쿠르트 콜센터의 대전이전 약속도 큰 성과다. 이와 함께 엑스포컨벤션부지 내 특급호텔 건립 가시화, 무디스사 A1 등급 획득 등도 소중한 성과로 지목됐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 및 중소기업 경영안정을 위해 1400여 개 업체에 정책자금 2055억 원을 지원했고 5879개 업체에 신용보증지원을 진행했다.

아울러 서민금융과 소상공인 경영개선 안정자금 등 어려운 서민경제 활동에 전력했다.

이에 따라 일자리 창출 성과도 가시화됐다. 올해 2만 3435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당초 올해 목표대비 106.1%를 초과 달성했다.

서희철 기자 seeker@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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