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신소재공학과 배병수 교수팀이 신소재 형광염료를 이용해 보다 태양빛에 보다 가깝고, 가격은 1/5수준으로 저렴한 백색 LED를 개발했다.

현재 상용화된 백색 LED는 황색 또는 적·녹색 혼합 형광체를 분산한 후 LED칩 위에 도포한 뒤 나오는 빛을 다시 혼합하는 방식이다.

여기에 사용되는 형광체 물질은 공정이 복잡하고 가격이 비싼 데다, 핵심기술을 일본과 미국 등 일부 국가에서만 선점하고 있는 실정이다.

배 교수팀은 자연색의 LED 조명을 만들기 위해 새로운 형광체 물질로 형광염료를 사용하는 연구에 성공해 저렴한 가격으로 자연광에 가까운 백색광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또 나노하이브리드 형광체 소재 내의 적색 및 녹색 염료의 비율과 농도를 조절해 다양한 색온도를 갖는 백색 LED 제조에도 성공했다.

형광 나노하이브리드 소재는 가격이 저렴할 뿐만 아니라 매우 간단하게 백색 LED를 제조할 수 있는 신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이재형 기자 180091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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