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충북지역에서 치러진 고입선발고사가 아무 사고없이 마무리됐다. 이번 고입선발고사는 청주를 비롯한 4개 시험지구(39개 시험장)에서 중3 학생 등 1만 3280명이 지원한 가운데 모두 41명이 시험에 응시하지 않아 불합격 처리됐다. 시험은 1교시 국어·사회, 2교시 영어·과학, 3교시 도덕·수학·기술가정 등 모두 7과목이 치러진 가운데 160문항에 120점 만점이다.
 
충북의 경우 고입은 내신 성적(만점 300점)과 선발고사 성적(만점 120점)을 합산해 결정된다. 미응시자는 평준화 지역인 청주에서 16명, 비평준화 지역인 청원·진천·괴산증평 지역에서 17명 등 1지구(청주교육지원청)에서 모두 33명이 나왔다. 또 2지구(충주교육지원청)인 충주·음성지역에서도 8명이 시험에 응시하지 않았다. 당초 평준화지역인 청주에서 고입 응시원서접수 결과 112명이 탈락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이날 결시생으로 인해 고교 탈락자는 97명으로 줄어들게 됐다.
 
비평준화 지역의 합격자는 오는 29일 해당 고교 홈페이지를 통해, 청주 일반고 등 평준화지역은 내년 1월 13일 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합격자가 발표된다. 학교배정은 1월 20일 통지될 예정이다. 고입선발고사는 전국의 16개 시도중 서울을 비롯한 광역시 6곳 등을 제외한 9개 시·도에서 치러지고 있다.

홍순철 기자 david012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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