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와 대구·광주시 등 내륙 3개 거점도시가 실질적이고 내실 있는 교류협력 추진을 위해 ‘2012 내륙거점도시 교류협력사업’을 확정·발표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지난 9월 3대 광역시가 우호증진 및 교류협력을 위한 협약체결 후 실무협의회를 거쳐 7개 사업을 발굴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확정된 내년도 교류협력사업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공조 △내륙거점도시 시립합창단 연합음악회 △연구개발특구 전용펀드 조성 △재해·재난 발생 시 구호지원 △'광주 근대 100년, 대구나들이' 교류전 △3개 광역시 출연연 공동세미나 개최 △여행바우처 품앗이 관광사업 등 공동대응과 연계협력사업 2개 분야, 7개 사업이다.

3개 광역시는 이에 따라 공통 프로젝트인 국제과학비즈니즈벨트와 연구개발특구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정부의 과학벨트 세부추진계획 수립 시 국비지원 확대 등을 건의키로 했다.

또 3개 출연연구원 공동 주관으로 '과학벨트, 연구개발특구 발전을 위한 협력방안', '국토균형발전과 분권', '지역주의의 새로운 해석' 등을 주제로 매년 정례적인 공동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표적인 교류협력사업인 '연구개발특구 전용 펀드 조성' 사업은 내년부터 3년간 1250억 원의 펀드를 조성해 3개 도시 연구개발 특구의 연구소 기업과 창업 초기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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