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 우수한 중소벤처기업들에 대한 투자재원 공급이 활성화 될 전망이다.

시는 한국정책금융공사와 한국벤처투자사의 일자리창출펀드 2호 공동 출자사업과 연계해 '충청권 경제 활성화 투자조합 결성'을 위한 모태펀드(Fund of Funds) 140억 원을 확보했다.

시는 앞서 지난 5월부터 창업활성화와 중소벤처기업 지원 육성을 위한 지역전용 투자펀드를 조성하기 위해 충남·북, 한국정책금융공사, 한국벤처투자사와 지속적인 출자 협의를 해왔다.

시는 이번에 정부의 정책자금 모태펀드가 확정됨에 따라 이를 초기 투자금으로 활용, 내년 2월까지 300억 원 이상 투자펀드를 조성하고 대전·충남권 중소벤처기업에 집중적인 투자해 나갈 계획이다.

시와 충남·북은 이번 투자조합에 각각 30억 원씩 출자할 계획이며 내년 본예산에 이미 확보해 놓은 상태다.

여기에 한국정책금융공사, 한국벤처투자, 대덕인베스트먼트 등 시 소재 성공 벤처기업들이 참여한다.

김성철 시 기업지원과장은 “대전·충남이 연구개발특구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 및 기능지구로서 특히 대덕특구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벤처투자의 최적지”라며 “내년 2월까지 투자조합 조성을 통해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기업을 육성해 부자도시 대전 만들기에 박차를 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투자조합 운용사는 대덕인베스트먼트로 지난 5월 시가 출연하고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와 지역에서 성공한 벤처기업들과 함께 설립한 지역창업투자회사이다.

서희철 기자 seeker@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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