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교육대학교 제17대 총장후보에 김배철(56·사회교육학과)교수가 선출됐다. 15일 청주교대 예술관 세미나실에서 치러진 총장 선거 결과, 2차 결선투표끝에 김배철교수가 37.15표(47.6%)를 얻어 추천후보자 1순위로 선정됐다.

김배철 총장후보는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문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학생생활연구소장, 기획연구실장, 교무기획처장 등을 지냈다.

김배철 후보는 특성화된 교육전문성 강화, 교육과 연구의 개방성 강화, 재정 건전성 확보 및 재원의 다변화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1차 투표에서는 김배철교수가 22.61%, 한경철교수가 24.59%를 득표해 2차 투표 대상자가 됐고 2차에서는 한경철교수 30.46%, 김배철교수 37.97%를 득표해 마지막 결선투표까지 진행됐다. 청주교대는 투표결과 상위 2명의 후보자를 교육과학기술부에 차기 총장 후보로 추천할 예정으로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1순위자가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의 제청을 받아 대통령에 의해 차기 총장으로 임명된다.

청주교대는 교과부의 국립대 선진화방안의 핵심인 총장직선제 폐지를 수용해 직선제 총장은 이번 총장이 마지막이 된다.

홍순철 기자 david012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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