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을 MICE 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기 위한 또 하나의 단초가 마련된다.

대전마케팅공사는 오는 19일 오후 5시 대전컨벤션센터(DCC) 2층에서 대학교수, 연구원, 학회 및 협회 관계자 등 국내외 인사 200여 명을 초청, ‘MICE 산업의 중심지 대전’을 알리기 위한 ‘2011 대전 MICE 송년 유치 설명회’를 개최한다.

MICE 산업은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전시(exhibition) 등 네 분야를 통틀어 일컫는 서비스 산업으로, 대전마케팅공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외 관련 인사들에게 대전의 특강점을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MICE 행사 개최를 준비하는 국내외 관계자들에게 대전에서 행사를 개최할 때 혜택과 강점, 지원 사항은 물론, DCC 복합지구 내 특급호텔 건립 상황, 전시장 확충, MICE 인프라 개선 등 MICE 산업중심도시로 나아가는 대전의 구상을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실제, 올해 대전에서는 ‘2011 세계핵테러방지구상(GICNT) 총회 및 이행평가그룹회의(IAG)’, ‘세계화학의 해’ 기념행사, ‘환황해 경제기술교류회의’ 등 48건의 국제행사를 비롯한 650여 건의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아울러 ‘2015 세계양봉대회’, ‘2016 세계지능형로봇시스템총회’ 등 대규모 국제회의를 비롯한 35건의 국제행사를 유치하는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었다.

특히 서울, 부산, 제주와 비교해 국제회의산업에 뛰어든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대전시의 적극적인 MICE 산업 육성의지, 도시마케팅을 전담하는 대전마케팅공사의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 과학·자연·문화 컨벤션이 어우러진 전국 유일의 수변복합 컨벤션단지에서 이뤄지는 특색 있는 행사구성등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라는 점을 중점 부각할 방침이다.

한편, 대전마케팅공사는 지난 11월 1일 엑스포과학공원과 대전컨벤션뷰로를 통합해 출범했으며, 대전에서 개최되는 국내외 행사의 유치에서 개최까지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나인문 기자 nanew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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