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꽃'으로 불리는 총경 승진자에 대전과 충남, 충북에서 모두 4명이 배출됐다. 그러나 지난해 대전과 충남에서 각각 2명이 승진했지만, 올해는 대전은 1명에 그쳐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충북에서도 1명이 승진하는데 그쳤다.

경찰청은 13일 대전과 충남경찰청 소속 3명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71명에 대한 총경승진 예정자를 발표했다.

대전경찰청에서는 박종민(44) 정보3계장이, 충남경찰청은 신주현(52) 강력계장과 송정애(48·여) 교육계장이 각각 승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박종민 정보3계장은 충남 논산 출신으로 경찰대(5기)를 졸업한 뒤 1989년 경찰에 입문했으며, 2005년 경정으로 승진해 충남 서산서 생활안전과장, 대전 중부서 정보과장, 대전청 정보3계장 등을 지냈다.

신주현 강력계장은 2002년 경정으로 늦깍이 총경 반열에 올랐다.

충남 논산 출신인 신주현 강력계장은 1991년 간부후보 39기로 경찰에 입문해 천안서 방범과장, 대전 둔산서 형사과장, 충남청 광역수사대장을 역임한 뒤 현재 강력계장으로 근무 중이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는 대전과 충남경찰 최초로 여성 총경이 배출됐다.

이번 총경 승진명단에 이름을 올린 송 계장은 1981년 순경으로 경찰에 입문, 1997년 경위로 승진한 뒤 2000년 경감, 2005년 경정을 단 초고속 승진자다.

송 계장은 연기서 생활안전과장, 충남청 여성청소년계장을 지낸 뒤 현재 교육계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충북에서는 이상수 충북청 인사계장이 이름을 올렸다.

충북 청원 출신인 이 계장은 경찰대 3기로 청주흥덕서 생활안전과장과, 충북청 교육계장, 충북청 경무계장, 충북청 인사계장 등을 거쳤다.

조재근 기자 jack333@cctoday.co.kr
고형석 기자 k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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