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청장 이돈구)은 13일 오후 3시 정부대전청사에서 2017년까지 임산물 수출 7억 달러 목표 달성을 위한 ‘임산물 수출비전 선포식’을 갖는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선포식에는 산림청 통상 관련 공무원과 산림조합중앙회, 농수산물유통공사, 한국농림식품수출입조합, 한국밤재배자협회, 한국분재협회 등 임산물 생산 및 수출단체 관계자 및 임업관련 기관 대표 등 150여 명이 참석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6년 뒤 임산물 수출 7억 달러 달성을 위한 계획과 과정을 설명하고 올해 임산물 수출 확대에 기여한 우수수출업체에 대한 포상, 공동 선언문 채택 등이 진행된다.

올해 10월말 현재 임산물 수출 2억 1500만 달러를 기록하며 당초 목표(1억 2200만 달러) 초과한 산림청은 2년 뒤인 2013년 수출 3억 달러, 2014년엔 4억 달러를 돌파한 후 2017년엔 7억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산림청은 대표 수출상품 육성과 수출중심세력 육성, 공격적 맞춤마케팅 전개, 효과적 지원시스템 구축 등 4대 중점과제를 골자로 하는 임산물 수출확대 종합계획을 세운 바 있다.

이돈구 청장은 “수출 7억 달러 비전선포는 세계화의 물결에 맞서 수출을 통해 임업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선언한 것”이라며 “비전 달성을 위해 수출지원 예산을 늘리고 현장 애로사항을 개선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Posted by 충투 기자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