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대 수시모집에 충북지역에서 모두 44명이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충북도교육청은 지난 주 서울대가 내년 수시모집 합격자를 발표한 결과, 44명이 합격했다고 밝혔다. 지난 해 합격자는 35명으로 올해 9명이 늘었다.

충북에서 서울대 수시 합격자를 배출한 학교는 모두 21개교로 청원고·교원대부설고·세광고가 각각 4명, 대성고·청석고·충북과학고·옥천고·영동고가 각각 3명씩 합격자를 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서울대 수시에서 눈에 띄는 점은 군 지역인 옥천고, 영동고, 진천고, 음성고의 약진"이라고 말했다.

도교육청도 권역별 맞춤형 논술심화학습, 농산촌우수교 지원 및 기숙형공립고 확대운영, 지자체와 연계한 내고장 명문학교 만들기 등 지속적으로 교육환경 개선에 지원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어려워진 외부환경에도 불구하고 입학사정관제 등에 대비한 맞춤형 진학지도 등 교사, 학생, 학부모가 혼연일체가 돼 이같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홍순철 기자 david012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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