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청장 이돈구)은 추진 중인 9개 주요 산림정책 현장에 대한 국민 만족도 조사 결과, 6개 사업의 만족도가 높아졌으며 '지역생태숲 조성' 사업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고 8일 밝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6월부터 이달 6일까지 실시한 이번 조사는 산림청 시행 사업 중 도시숲 및 지역생태숲 조성, 등산로 개선 등 일반시민의 관심이 높은 9개 사업을 대상 실시됐다.

조사 결과, 지역생태숲 조성사업은 100점 만점에 82.3점을 얻어 만족도가 가장 높았으며, 지난해 조사 당시 보다도 3.6점 향상됐다.

또 산림경영지도, 목재문화체험장 조성, 산림자원 정보화(웹사이트 운영) 등은 각각 80점 이상의 만족도를 얻었고, 국가산림통계사업, 산림과학원 정보화, 도시숲 조성 등도 70점대 후반의 비교적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반면 산림보호지역 추가지정 및 산림훼손 단속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산림생물다양성 증진사업은 65.2점으로 만족도가 가장 낮았다. 오기표 산림청 기획재정담당관은 "지난해와 비교할 때 6개 사업은 만족도가 높아졌으나 2개는 하락했고 1개는 신규조사라서 비교대상이 없었다"며 "이번에 파악된 불만족 사항은 개선방안을 마련해 산림서비스 만족도를 계속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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