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산림투자의 다변화 국제심포지엄이 7일 충남대 국제정심화문화회관에서 말레이시아 등 4개국에서 산림전문가와 정부, 학계, 산업계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국제산림협력연구사업단  
 

녹색사업단(단장 장찬식)은 한반도 산림복원 및 국제산림협력 연구 사업단(단장 김세빈, InFoCo)과 공동으로 7일 충남대학교 국제정심화문화회관 대덕홀에서 정부, 학계, 산업계 등 100여명을 초청해 ‘해외산림투자의 다변화’를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변화하는 해외산림투자의 패러다임을 고찰하고 해외산림투자 현장 정보를 관심 기업에게 제공하며 산·학·정 상호 긴밀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 기회 제공 등을 통해 해외산림분야 발 빠르게 대응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산업조림 및 바이오에너지조림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심포지엄에서는 이건산업의 강양술 해외조림팀장이 ‘솔로몬제도 산업조림사업 사례’를 시작으로 말레이시아 열대림 및 임산물 연구소장(Dr. Paridah Binti Md Tahir)의 ‘말레이시아 팜나무 조림사업현황’, 말레이시아 푸트라 대학교 부교수(Dr. Zaidon Ashaari)의 ‘말레이시아 팜나무 바이오매스의 활용’, 캄보디아 고무연구소장(Dr. Yin song)의 ‘캄보디아 친환경 Hevea 고무나무 조림’, 라오스 마루산업의 김지영 대표의 ‘라오스 소규모 조림사업 사례’ 등 총 4개국의 현지 경험을 가진 전문가들이 참석해 각 국가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다양한 산림사업에 대해 주제 발표했다.

발표의 주요내용으로 이건산업은 산업조림 시 지역사회화의 조화, 종다양성을 고려한 조림 등을 하는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녹색사업단 공영호 본부장이 좌장을 맡은 종합토론에선 산림청 이규태 국제협력과장, 국립산림과학원 조성택 바이오에너지연구과장, 동화그린켐 노재남 부장, 해외조림전문가 윤 양 박사가 패널로 참석해 해외산림투자방안에 대한 토론을 벌였다.

토론에선 해외산림투자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고 리스크를 최소화 하려면 진출기업, 정부, 학계 상호간 협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산림청 이규태 과장은 해외산림투자는 반드시 기후변화를 고려하여 진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남대 성용주 교수는 바이오에너지조림 시 향후 발생하는 바이오매스의 활용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우희철 기자 photo29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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