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업체들의 공격적인 대출영업으로 대출액이 6개월 만에 급증했다.

7일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지난해 말 7조 5655억 원이던 대부업체의 대출잔액이 6월 말 8조 6361억 원으로 1조 706억 원 늘었다.

이 중 85.5%인 7조 3846억 원은 신용대출로 파악됐고, 나머지 1조 2516억 원은 담보대출이었다.

신용대출은 지난해 말보다 1조 696억 원(16.9%) 늘었다.

1인당 평균 대출금도 304만 원에서 314만 원으로 증가했다.

또 대출자의 74.1%는 신용등급이 6등급 이하로 파악됐으며, 연체율은 지난해 말 7.2%에서 6월 말 6.5%로 0.7%p 떨어졌다.

이호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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