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양심적인 소비자를 찾는 캠페인이 전국 5대 도시에서 진행된 결과, 대전이 가장 정직한 도시로 뽑혔다.

6일 매일유업에 따르면 지난 10월 부산을 시작으로 대구와 광주, 서울 등 전국 5대 도시에서 ‘어니스트 코리아(Honest Korea) 캠페인’이 시행됐으며, 그 결과 대전이 가장 양심적인 시민이 많은 도시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매일유업은 대전을 대표해 대전도시철도공사를 ‘양심 대표기관’으로 선정해 도서와 우유 2000개(310㎖)를 시상품으로 기증했다. 대전도시철도공사는 기증받은 우유 전량을 동구의 한 아동센터 어린이들에게 전달했고, 도서는 역사 내 ‘북 카페’에 비치, 일반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캠페인은 매일유업이 지난 10월 전국 5대 도시에 무인 판매대와 수금함을 설치해 '우유값 1000원을 지불하는 비율'로 양심지수를 조사했다. 대전의 경우 지난 10월 23일 중구 으능정이 거리에서 이 실험이 이뤄졌으며, 그 결과 82%의 높은 우유값 지불 비율을 보였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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