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실련은 지난 2일 성명을 내고 불공평한 카드 수수료 개선안을 촉구하고 나섰다.

경실련은 성명을 통해 우선 신용카드사에 중소가맹점의 수수료를 대형가맹점 수준으로 인하하고, 불합리한 수수료 체계 개선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또 이를 위해 원가상정 근거를 제시하라고 주장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카드사들이 4조 원 가량의 수수료 이익을 올리고 있음에도 자의적 기준으로 수수료율을 책정하고 있어 업종별 수수료율 편차가 최대 3배 이상이라고 지적했다.

또 여기에 대형가맹점과 중소가맹점 간 수수료율의 차이를 꼬집었다. 협상력이 떨어지는 중소가맹점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수료를 물고 있다는 것이다.

경실련은 정부와 금융당국에 가맹점과 카드사간 시장을 자유경쟁 시장으로 바꿀 수 있는 대책 마련에도 앞장서야 한다고 대책을 주문했다.

김용언 기자 wheniki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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