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초·중생들의 학업성취 수준이 3년 연속 전국 최상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청주 산남초 등은 기초학력 미달 학생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전국 초등학교 6학년과 중3, 고2 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7월 실시한 2011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충북도교육청의 기초학력미달 비율이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3년 연속 전국 1위, 고등학교는 지난해 6위에서 3위(도단위 1위)로 크게 향상됐다.

'보통학력 이상'과 '기초학력', '기초학력 미달' 등 3단계로 나눠 발표된 평가결과를 보면, 지난 2009년부터 올해까지 모든 학교급에서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초등학교 6학년의 경우는 '보통학력 이상' 비율(응시학생 대비)이 국어 86.0%, 수학 86.3%, 영어 92.3%로 나타나 전국 최고임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특히 중학교 3학년은 2008년 초등학교 6학년 당시에는 전국 최하위의 수준이었으나, 교사들의 열정과 학생들의 노력으로 3년이 지난 지금, 전국 1위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홍순철 기자 david012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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