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국립공원 중 속리산과 계룡산의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의 2010년 탐방객 현황조사결과 충청권 국립공원 가운데 가장 많은 탐방객이 방문한 곳은 계룡산으로 지난해 188만 명이 다녀갔다.

속리산은 142만 명, 소백산은 132만 명, 태안 해안은 69만 명의 탐방객이 찾았다.

전국 국립공원 가운데 가장 많은 탐방객이 찾은 곳은 북한산국립공원으로 2006년 470만 명에서 2010년 850만 명으로 두 배 가까이 급증했다. 설악산(379만 명)과 지리산(304만 명)이 뒤를 이었다.

또 2011년 국립공원 인지도 조사에서 속리산은 86%로 전국 국립공원 중 6위를 기록했다. 계룡산은 72.3%, 소백산은 64%, 태안해안은 19.9%, 월악산은 13.4%순이었다.

국립공원 인지도는 평균 70.8%로, 설악산((96.7%), 한라산(96.4%), 지리산(95.8%), 내장산(91.3%), 북한산(88.8%) 순으로 높았다.

변산반도국립공원은 평균 150만 명 가량이던 탐방객이 새만금방조제 개통 이후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2010년 400만 명까지 늘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측은 “주 5일제 확대, 대체휴무일 논의 등이 진행됨에 따라 앞으로 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엄경철 기자 eomk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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