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원 1인당 연구 건수가 한 해에 5.2건으로 타 기관보다 많지만, 연구한 내막을 들여다보면 ‘속 빈 강정’에 불과합니다.”

충남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소속 송덕빈 의원(논산1)은 30일 충남발전연구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연구 성과물의 질과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과 대책을 요구했다.

송 의원은 “연구원이 틀 속에 갇혀 붕어빵을 찍어내는 것 마냥 일관된 연구를 하고 있다”며 “다양한 연구 실적으로 충남뿐만 아니라 국제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송 의원은 “올해 전략 21건, 기본 20건, 수탁 39건, 현안 98건 등 178건의 많은 연구를 했지만, 도정에 실질적으로 반영된 연구는 드물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이 같은 결과는 연구 부담이 크기 때문에 집중도가 떨어지거나 시간에 쫓겨 이론적인 대안 제시에 그치고 있는 것”이라며 “연구 성과물의 질적 수준과 정책 실현성을 높여야 한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이주민 기자 sin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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