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도청 공무원들이 식당을 상대로 억대 외상을 했다는 일부 언론보도와 관련, 진상파악에 나섰다.

도는 지난달 30일 감사관실(조사팀)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이 사실인지를 확인하는 한편, 다른 식당에서도 추가피해가 있었는지 등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이미 10여년전의 일이 이제 와서 문제가 된 것에 대해 의구심이 든다”며 “정확한 사실 확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1998년 도청 주변에서 음식점을 운영한 이모(53·여) 씨는 도내 한 언론사를 통해 “20~30개의 실과 직원들이 식사를 하고 외상한 금액이 1억 원대 이르고, 일부 간부들은 가족 외식을 하고 부서회식으로 속여 외상장부에 게재했다”고 주장했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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