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29일 기자브리핑을 열고 공주·부여 역사유적지구와 논산 돈암서원 등 도내 문화재의 세계유산 등재가 활발히 진행되는 등 충남도가 세계유산의 보고로 거듭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공주·부여 역사유적지구와 아산 외암마을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됐으며, 논산 돈암서원은 문화재청과 세계유산 분과위원회에서 잠정목록으로 등재·결정했다.

이와 관련 백제 역사유적지구의 유네스코 등재를 위해 도는 12월 중으로 전북도, 부여군, 익산시, 문화재청 등 당사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1명으로 구성된 준비위원회를 발족할 계획이다.

지난 10월 전국 민속마을 관계자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세계유산 등재 준비가 한창인 아산 외암마을과 관련 도는 2012년까지 외암민속마을 보존협의체 및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주변정비 사업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논산 돈암서원은 2012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 작성 및 관련자료 작업을 거쳐 2014년에는 등재신청서를 제출 예정이다.

박재현 기자 gaemi@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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