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 입장권 하나로 안면도 꽃박람회와 경기도 고양 꽃박람회를 동시에 즐길 수 있게 됐다.

‘2009 안면도국제꽃박람회조직위원회’와 ‘고양국제꽃박람회조직위원회’는 최근 양 행사에 동시에 입장할 수 있는 공동입장권 발행을 위한 협의를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 조직위원회는 각각 1만 매씩 총 2만매를 우선적으로 인쇄 제작을 완료했다.

안면도국제꽃박람회 조직위는 두 행사 모두 관심을 갖는 국민들에게 경제적인 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두 행사가 상호 윈-윈(Win Win)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 결과, 공동입장권을 제작·판매키로 최종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공동입장권은 1매당 1만 5000원으로 성인용에 한해 판매되며 판매 기간은 2월부터 4월까지이다.

양 조직위는 또 판매 금액의 60%는 안면도국제꽃박람회 조직위 측이, 나머지 40%는 고양국제꽃박람회 조직위 측이 각각 나눠 갖기로 했다.

안면도국제꽃박람회는 오는 4월 24일부터 5월 20일까지 27일간, 고양국제꽃박람회는 4월 23일부터 18일간 개최된다.

안면도국제꽃박람회 조직위 관계자는 “양 조직위가 상생협력의 길을 찾음에 따라 안면도국제꽃박람회 측으로서는 수도권 지역 관람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호범 기자 comst99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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