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노은3지구 위치도

내년도 대전 부동산시장을 이끌 곳으로 노은3지구가 주목받고 있다. 내년 상반기 노은3지구에는 계룡리슈빌과 현진에버빌의 신규분양과 함께 LH에서도 850여세대 공공분양 계획을 밝히며 올해 도안신도시 분양시장에 쏠렸던 관심이 노은3지구로 옮겨질 전망이다.

28일 LH대전충남지역본부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 대전 노은3지구 보금자리주택 B1과 B2블록의 신규분양을 추진한다.

노은3지구 B1블록은 전용면적 60㎡이하 106세대와 전용 60~85㎡ 412세대 총 518세대로 구성되며 B2블록은 전용 60~85㎡ 342세대이다.

두 블록은 사업지구 북쪽에 위치해 근린공원과 바로 인접하고 노은2지구 중심의 생활편익시설과 지하철1호선 반석역이 반경 1㎞이내에 있어 도보로도 이용 가능하다.

인근에는 내년 상반기 분양예정인 계룡건설 C1블록 536세대와 올해 분양한 노은4지구 한화 꿈에그린이 있어 주거중심지로서도 손색이 없다.

LH는 B1과 B2블록에 대해 내달 사업승인을 거쳐 내년 1~2월경 분양시기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민간에 뒤지지 않는 우수한 주택품질과 가격경쟁력으로 분양시장에 승부수를 띄울 것으로 보인다.

내년 상반기 노은3지구에는 민간아파트 분양도 추진돼 명실상부한 명품 주거단지로 부각될 전망이다.

LH는 노은3지구 우량 공동주택용지 3필지를 공급, B4블록(60~85㎡이하)이 현진에 매각됐으며 C1블록(60~85㎡이하, 85㎡초과 혼합형)은 계룡에 매각되는 등 내년 상반기 민간 분양이 추진된다.

이와 함께 현재 1개필지의 공동주택용지를 포함해 내달 A4블록 상가 8호, 내년 단독주택용지와 근린생활시설용지, 준주거용지 공급이 진행되며 노은3지구 조성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C2블록은 주택규모가 전용면적 60~85㎡이하, 85㎡초과 혼합형 필지로 노은3지구 남측에 위치해 국립현충원 및 대전노은1지구 방면으로 진출입이 자유로운 특장점이 있다.

또 단독주택용지는 이주자택지 및 협의양도인택지를 대상으로 내년 1분기에 공급할 예정이며 근린생활시설용지와 준주거용지는 생활대책 수립대상자를 대상으로 내년 2분기 이후에 우선 공급하고, 잔여필지는 일반실수요자를 대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노은3지구는 충청권 최고의 개발 이슈인 세종시가 15㎞에 불과해 차량으로 10~20분대에 닿을 수 있으며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인 대덕연구개발특구가 배후에 있어 지리적 경제적 여건이 우수하다.

또 유성IC, 국도1호선, 지하철1호선(반석역)이 인접한 사통팔달의 교통체계를 갖춰 장기적 투자지역으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LH 관계자는 “노은3지구가 올해 관심이 집중된 도안신도시에 비해 입지여건, 거주환경, 미래투자가치 등에서 결코 뒤지지 않으므로 내년 주택 분양시 도안신도시 분양 흥행의 여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으며 특히 가격경쟁력이 더해지면 상당한 파급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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